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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막을 치고 아파트를 돌던, 전도가 즐거웠던 해

    W교회에서 3년 차가 된 1월쯤, 교회에서 안양으로 전도 세미나를 갔다. 그곳에서 전도로 유명하신 목사님의 세미나를 듣고, 마음에 도전이 일어났다. ‘올해는 전도를 많이 해야지’ 다짐하며, 교회에서 운영하는 전도팀에 가입했다. 그 당시, W교회 주변에는 새 아파트들이 빠르게 들어서고 있었다. 새로운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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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에 오지 않던 그 아이, E와 함께 걸은 길

    W교회 2년차에 내 삶에서 중요한 어떤 일이 일어났다. 교회 중등부 2학년 아이 중 키작은 여자 아이가 들어왔다. 그 아이는 외커풀눈이 커다란 귀엽게 생긴, 하지만 웃음기가 없는 아이였다. 한달 정도 교회를 잘 나오다가 안 나와서 상황을 알아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친아빠와는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었고, 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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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 광고에서 본 집회, T.B. 죠슈아를 만나다

    W교회에서 사역한 지 1년 차 되던 해였다. 어느 날 교회 사무실에서 우연히 신문 광고 하나가 눈에 띄었다. 한 흑인 목사님이 안양의 대형 종합운동장에서 집회를 연다는 내용이었다. ‘응? 흑인 목사님? 그것도 성령 사역을 하시는 분이라고?’ 당시 남편은 성령 사역을 배우는데 열심이 특심이었다. 책에서 본 대로 따라 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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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까지 청년이었는데 오늘부터 사모님, 그 낯선 호칭

    신혼여행을 마치고 W교회로 처음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나는 낯선 감정에 휩싸였다. 불과 어제까지는 교회 청년이었는데, 이제는 “사모님”이라 불리게 되었다. 익숙한 모교회를 떠나는 것도 아쉬웠고, 예배 때 정장과 구두를 갖춰 입어야 한다는 부담도 너무 싫었다. 무엇보다 전통적인 한국 교회에서 기대하는 ‘사모’의 모습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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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교회로 나간 전도사, 눈에 띄게 달라진 중등부

    남편이 W교회에서 처음 맡은 사역은 중등부 교육전도사였다. 일반적으로 교육전도사는 주말에만 사역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편은 수요일과 금요일 예배까지 빠짐없이 참석했고, 주말에는 예배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양육하는 일에도 열심이었다. 방학이 되면 아예 매일 교회에 나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중등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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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차 직전 티코 한 대로 시작한 새벽예배

    우리의 첫 집은 수원 아주대 근처였다. 내가 아주대 입학처에서 근무하고 있었기에 직장과 가까운 곳을 선택한 것이다. 결혼 후 한 달쯤 지났을 무렵, 2월에 교회에서 특별 새벽기도 기간이 있었다. 수원에서 화성까지 매일 새벽예배를 가야 했는데, 문제는 우리가 차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차를 사야 하나, 어디서 구해야 하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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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을 나눠 먹던 후배, 그 어머니가 찾아온 날

    J의 어머니와의 만남 이 일은 내가 결혼을 준비할 때 있었던 일이다. 내게는 J라는 후배가 있다. 대학교 2학년 때 같은 기숙사 방을 쓰며 처음 만난 동생이었다. J는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매우 똑똑하고 의지가 강한 친구였다. 그러나 가난하고 불화가 많은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 감정적으로는 많이 메말라 있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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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한 달 전 첫 사역지로, 정신없던 신혼의 시작

    우리는 2005년 1월 8일,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준비는 참으로 정신없이 이루어졌다. 결혼 한 달 전, 남편이 W교회로 첫 사역을 나가면서 더욱 바빠졌고, 처음 맡은 사역에 대한 긴장과 적응으로 결혼 준비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아, 모든 것이 최소한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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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령의 능력을 구한 스물여섯, 그 약속에서 시작된 이야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교회의 표어이다. 2004년 담임목사인 남편이 26살, 대학을 졸업하는 마지막 해 ivf겨울 수련회에서 성령의 능력을 충만하게 받은 후, 그 은혜에 감사하여 평생 성령사역을 하겠다고 주님께 약속을 했다. 당시 남편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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